2009년 6월 3일 수요일

[벤치] 린필드 엔지니어링 샘플 (2.13/2.66GHz)

Intel Lynnfield ES Benchmark

 

 

 

린필드 등장 시기는 올해 3분기. 최근 기사에 따르면 9월 1일에 발표 예정이라고 한다.

 

 

 

린필드 3종의 클럭과 가격. 최하위 모델인 2.66GHz를 제외한 상위 모델 2종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한다. 그리고, 2.93/2.80/2.66GHz 린필드는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최고 3.60/3.46/3.20GHz로 동작한다.

 

 

 

 

 

트리플채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한 코어 i7과 달리 린필드에는 듀얼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가 들어간다. 그리고, PCI-E 그래픽스 컨트롤러(16-레인)가 통합 되는 점 역시 코어 i7과의 차이점 중 하나.

 

그리고 P55 칩셋이 린필드와 함께 발표 예정인데, 인텔은 기능이 축소 된 P55 칩셋의 가격을 P45 노스브리지/사우스브리지 세트와 같은 40달러로 책정했다고 한다. P55 칩셋 가격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도 있을 텐데, 어쨌든 P45 메인보드 중에 100달러나 그보다 저렴한 제품도 있듯 P55 칩셋 메인보드도 저렴한 모델들은 그 정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듯.

 

 

 

 

린필드에는 더욱 강력해진 터부 부스트 기술이 도입 되는데, 상위 모델인 2.93/2.80GHz 린필드는 최고 5배수(5×133MHz)까지 그리고 2.66GHz 린필드는 최고 4배수(4×133MHz)까지 클럭을 끌어올려 준다.

 

위는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제온 X5570(TDP 95W)/코어 i7 940(TDP 130W)/2.93GHz 린필드(TDP 95W)의 동작 클럭 비교. 인텔은 아직 린필드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활성 중인 코어 갯수에 따른 작동 클럭은 위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코어 작동시의 클럭은 확실치 않은데, 제온의 X5570의 패턴을 따를 경우 3.6GHz가 되겠지만 3.33GHz 또는 3.47GHz가 될 수도 있다. 어쨌든 강력해진 터보 부스트 기술은 몇 스레드 지원 애플리케이션이냐에 관계 없이 성능 향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코어 i7/린필드/코어 2 쿼드의 가격 비교. 코어 i7 940(및 곧 발표할 950)과 2.93GHz 린필드 그리고 코어 i7 920과 2.8GHz 린필드의 가격이 같음을 알 수 있다.

 

 

 

 

코어 i7(블룸필드, LGA1366)과 린필드(LGA1156)의 외형 비교.

 


 

LGA775 프로세서(코어 2 듀오)와의 크기 비교. 코어 i7보다는 작고, 코어 2와는 비슷한 크기. ( 린필드 아랫면이 깨끗한데, 이는 원문 작성자가 지워서 그런 것이고 실제는 아래와 같음)

 

 

 

이것이 가장 최근 공개 된 린필드 엔지니어링 샘플.

 

 

 

 

LGA 1156 소켓. LGA1156 소켓의 쿨러 마운팅 홀은 LGA1366 소켓이 비해 간격이 좁다. 하지만 LGA775 소켓의 마운팅 홀에 비해서는 간격이 넓다. 따라서 쿨러는 새로 사야하거나 그에 맞는 마운팅 브라켓이 필요하다.

 

 

The Test

 

초기 린필드 ES의 클럭은 모두 2.13GHz. 하이퍼스레딩 기술/터보 부스트 기술도 지원 되었는데,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에 따른 동작 클럭은 코어 활성화 갯수에 상관 없이 무조건 2.26GHz로 고정 되어있었다.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한 린필드 ES 역시 2.13GHz 모델. 2.66GHz 항목은 베이스 클럭(BCLK)을 166MHz로 오버클럭한 것. 2.66GHz 오버클럭은 문제 없이 잘 되었으나 오버클럭 후에도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클럭 상승폭은 1배수(1x)에 그쳤다.

 

하지만 최종 제품의 경우 듀얼/싱글코어 활성화시 클럭 향상폭이 대폭 높아지므로 싱글/듀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오늘 보는 것에 비해 훨씬 향상 될 것이다.

 

 

 

린필드 ES는 2.13GHz(하이퍼 스레딩 켬) 및 2.66GHz(하이퍼스레딩 켬/끔) 등 3가지 모드로 테스트했다.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클럭 향상 폭이 1배수에 불과하긴 했지만, 아무튼 후자 쪽이 실제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벤치마크에 사용한 P55 칩셋 메인보드 역시 완성판이 아니었고, CF/SLI는 작동하지도 않았다. 테스트에 사용한 린필드 ES 역시 극초기 리비전이었다. 따라서 오늘의 벤치마크는 린필드의 실제 성능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결과를 봐주시길.

 

 

 

벤치마크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오늘 테스트 결과는 초기 린필드 ES/미완성 P55 칩셋 메인보드로 테스트한 것으므로 린필드의 실제 성능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활성 코어 갯수에 상관 없이 클럭 향상폭이 1배수에 그쳤는데, 제대로 작동 되면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 벤치마크 결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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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nsumption

 

 

2.13GHz 린필드 ES의 전력 소비량(하이퍼스레딩은 켬). 시간 제약이 있어 코어 2 쿼드 Q8400과만 비교했는데, 벤치마크 때와 마찬가지로 극초기 린필드 ES이며 메인보드 역시 완성판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벤치마크는 2.66GHz로 진행하기도 했지만, 오버클럭을 위해 전압을 높여줘야했다. 오버클럭한 린필드 ES와 기본 클럭의 타 CPU 전력 소비량을 비교하기는 좀 그래서 기본 클럭(2.13GHz)으로 되돌린 린필드 ES의 전력 소비량을 측정했다.

 

아이들 모드에서의 전력 소비량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x264 인코딩 테스트 중의 전력 소비량은 오르락내리락했다. 네할렘은 아이들 상태에 들어간 코어의 전력을 완전히 꺼버릴 수 있는데, 그덕에 2.13GHz 린필드 ES의 아이들 모드 전력 소비량은 지금껏 테스트했던 쿼드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Final Words

 

초기 린필드 ES/아직 완성 전인 P55 칩셋 메인보드로 테스트했음에도 불구하고 린필드의 강력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하위 모델인 2.66GHz 린필드로도 페넘 II 최상위 모델인 955 BE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재의 코어 2 쿼드에 비해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2.8GHz 린필드(284달러)는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필자는 2.8GHz 린필드가 싱글/듀얼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며, 그 이상의 멀티 스레드도 잘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코어 i7 920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최하위 모델인 2.66GHz 린필드(196달러)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 부문에서 코어 i7 920과 매우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러 항목에서 하이퍼스레딩을 켰을 때와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하이퍼스레딩 미지원이 엄청난 단점은 아니라는 말이다.

 

 

 

필자가 보기에 린필드의 진정한 강점은 터보 부스트 기술에 있어보인다. 도입부 부분에서 언급했듯 터보 부스트 기술 사용시 보여주는 린필드의 대폭적인 클럭 향상은 싱글/듀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이냐 그 이상도 잘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냐에 관계 없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오늘 살펴본 린필드의 성능은 매우 좋아 보인다. 터보 부스트 기술이 제대로 작동 되는 순간 인텔은 또하나의 역작을 손에 넣게 된다. 필자는 네할렘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 L2 캐시 용량이 작아지면서 일부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에서 펜린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다는 점에 대해 불평했던 바 있는데, 동작폭이 대폭 높아지는 린필드의 터보 부스트 기술은 이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싱글소켓 데스트탑용 LGA1366 플랫폼(코어 i7)의 이점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주요 이점은 아래 세 가지이다.

 

1) 6-코어 걸프타운 지원. 2010년 2분기에 나올 걸프타운은 LGA1366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현재 6-코어 LGA1156 출시 계획이 없다. 참고로, 이전 보도에 따르면 X58 칩셋도 걸프타운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 오버클럭 폭. 최고 수율의 네할렘(과 최고 클럭의 네할렘)은 LGA1366 프로세서가 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LGA1156 프로세서로는 1GHz 이상 오버클럭할 수 없을 듯하다.

 

3) PCI-E 슬롯 대역폭. 지금으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점이 발휘 될 때가 올 것이다. 범용 GPU 컴퓨팅/DX11/오픈CL 등을 예로 들 수 있을 텐데, 아직은 아니다. (※ 역자 주 : X58 칩셋은 x16+x16, PCI-E 그래픽스 컨트롤러도 통합 되는 린필드는 x16 또는 x8+x8 지원)

 

 

 

◈ 원문 작성 : Anand Lal Shim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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